사는 이야기2015. 9. 18. 07:30


이기적인 여자의 이기적인 세상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여행블로거 고고씽이 첫 책을 출간했다. 책 제목도 길다.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 고고씽 : 홍콩부터 하와이까지, 여행블로거 고고씽의 특별한 육아 비법.


위 사진이 책 표지인데 시원한 바닷가에서 아이를 안고 어그적 걷고 있는 뒷모습의 아저씨가 바로 나다. 친애하는 마눌님께서 그동안 다닌 여행기를 간추려서 책을 냈다. 내 이름으로 내는 책은 아니지만 표지에 뒷모습이라도 나와서 그런가? ㅎㅎ 아니 사실상 딸램이 태어난 이후 우리 가족의 지난 4년간의 여행기나 다름없는 책이니 당연히 내 책이나 다름 없다. 내가 쓴 책 만큼이나 뜻깊고 뿌듯하다. 책을 내기로 준비한 지는 제법 오래되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갑자기 후다닥 책이 나오게 되었다.


우리 가족이 틈틈히 휴가를 내서 딸램을 데리고 여행을 다녀서 그런 지 주위에 아이를 데리고 여행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 보인다. 그런 사람들한테는 동감을 불러일으키고 아기 데리고 여행 가기 두려운 엄마, 아빠들한테는 도움이 될 내용들이 꽤 있다. 괌, 홍콩, 일본 도쿄, 규슈, 하와이, 필리핀 세부, 태국 방콕 여행기가 담겨 있다. 물론 요즘은 여행 준비도 보통 인터넷 서핑해서 하고, 나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는 없는 처지이기에 어쩔지는 모르겠다.


인터넷 서점에 나와 있는 책 소개이다.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 고고씽 : 홍콩부터 하와이까지, 여행블로거 고고씽의 특별한 육아 비법 


김수정 저 | 보랏빛소


아이가 있어 해외여행은 꿈조차 꾸지 못하던 세상 모든 엄마, 아빠들이여, 떠나라! 아이가 있어도 얼마든지 해외여행 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당돌한 여행중독 가족이 나타났다. 괌, 규슈, 하와이, 도쿄, 홍콩, 방콕, 세부에 이르기까지… 가까운 이웃나라는 물론, 9시간 이상 걸리는 비행시간마저 극복하고 떠난 여행지에서 아이와 부모는 무엇을 경험했을까? 8개월 난 아이가 48개월이 되기까지의 글로벌한 에피소드, 그림보다 더 그림 같은 풍경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들이 당신의 마음에 불을 지를 것이다.


자.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일단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구입할 권리가 생긴다.


예스24 바로 가기 http://www.yes24.com/24/goods/20364642

교보문고 바로 가기 http://me2.do/xPgYu6t8

알라딘 바로 가기 http://me2.do/FnNsqw5r




요즘은 여행작가로 더 유명한 손미나 전 KBS 아나운서가 추천사도 보내왔다.


민아는 이름은 물론 여행을 좋아하는 것까지 나와 닮은 꼬마 여행자다. 이 아이가 아장아장 남긴 발자국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여행은 매 순간이 도전이다. 걸음마를 하기도 전에 엄마와 해외여행을 떠난 아이의 도전은 인생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엄마라서’ 떠날 수 없다 말하는 사람들에게, ‘엄마이기에’ 떠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주기에 더욱 감동적이다. 여행과 육아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듯하지만, 실은 엄마와 아이의 사랑 이야기인 것이다. 많은 독자들이 책을 펼치는 순간 ‘엄마’라는 이름 아래 억지로 묻어야만 했던 ‘용기’를 되찾을 수 있기를!

손미나 | 스페인, 너는 자유다의 저자, 허핑턴 포스트 코리아 편집인



책 목차...


Prologue 엄마, 우리 내일은 비행기 타고 어디 가요?


첫 번째 비행: 남태평양의 푸른 바다 괌으로 출발!

-우리 아이와의 첫 번째 해외여행은 괌! 너로 정했다! 

-어렵게 재운 아이를 깨워야 한다고요?!

-국민 보행기튜브? 다 소용 없더라…

-택시비 삽질, 이제 그만~!

-아이와의 해외여행에서 가장 빛나는 아빠의 역할

-지도 따윈 필요 없어, 그냥 달리는 거야! 

-내 아이의 여행유전자 

[아이와 함께하는 괌 여행 TIP]


두 번째 비행: 걷고, 먹고, 온천하라! 일본 규슈로 떠나는 힐링여행!

-1년차 엄마에겐 힐링이 필요해

-얼떨결에 민폐 가족

-규슈 올레길에서 올레를 외치다! 

-내 아이의 첫 온천 체험기 

-오롯이 행복했던 유후인 나들이 

-폭우도 우리의 여행을 막을 순 없다!

-4세 미만의 어린이는 탑승할 수 없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규슈 여행 TIP]


세 번째 비행: 첫 장거리 여행! 괜찮아, 하와이야~

-뽀느님과 함께한 9시간의 비행

-하와이에서도 주차 문제가 심각하다고? 

-어떻게든 득템! 하와이 아울렛 쇼핑

-엄마, 아빠 손잡고 함께 오르는 다이아몬드 헤드 

-바다거북보다 모래놀이가 더 좋아요!

-엄마, 나는 괜찮아

[아이와 함께하는 하와이 여행 TIP]


네 번째 비행: 미키마우스와 함께 도쿄 디즈니랜드로 풍덩~!

-미키마우스 만나러 갈래?

-무조건 공항에 일찍 도착해야 하는 이유 

-코끼리 세 번, 해파리 네 번 

-오물오물 냠냠, 민아의 식사시간 

-도쿄 디즈니랜드의 단점은 딱 하나 

[아이와 함께하는 도쿄 여행 TIP]


다섯 번째 비행: 쇼핑의 메카? NO! 아이를 위한 맞춤 홍콩 여행

-홍콩에서 꼭 쇼핑만 하란 법 있나요? 

-엄마, 호텔방에는 언제 가? 

-땡큐, 미키마우스!

-100층에 올라서서 보는 홍콩의 야경 

-아이가 진짜로 원하는 여행은 따로 있다

[아이와 함께하는 홍콩 여행 TIP]


여섯 번째 비행: 꼬마 배낭여행자, 방콕을 접수하다!

-열심히 쌓은 마일리지, 비즈니스 클래스로 업그레이드! 

-제발 미터기 좀 켜주세요

-터미널21에서 떠나는 아주 짧은 세계일주 

-민아는 하나도 안 추워! 

-그렇게 방콕의 밤도 지나간다

-풍선 소매치기를 당하다 

-잊지 않겠다, 씨암 파라곤

-에어컨 빼고 다 파는 짜뚜짝 주말시장 

[아이와 함께하는 방콕 여행 TIP]


일곱 번째 비행: 내 아이의 첫 패키지여행, 세부 완전정복!

-필리핀 세금폭탄 피하기 대작전! 

-그래, 결심했어. 언니를 만들어주기로!

-아침 먹고 수영장, 점심 먹고 수영장, 저녁 먹고 수영장

-이제 35개월, 첫 키즈클럽 입성기

-불가사리는 엄마를 만났을까? 

-엄마가 미안해

-함께라서 더 아름다운 세부 

[아이와 함께하는 세부 여행 TIP]


부록: 아이와의 즐거운 해외여행을 위한 알짜배기 노하우 7

① 내 아이의 여행 STYLE은?

② 우리 가족 항공권 초특가로 예약하기! 

③ 호텔 예약은 신중하게!

④ 우리 아이 맞춤형 여행 PLAN! 

⑤ 짐 꾸리기 노하우

⑥ 공항시설 100% 즐기기 

⑦ 우리 아이 첫 비행기 탑승!


Epilogue 마음으로 기억하는 우리의 소중한 순간들  닫기




출판사로부터 받은 첫 책은 집 책장에 고이 모셔놓기로 했다.






Posted by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