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이야기
구글코리아에 다녀왔습니다
숑카달려
2007. 7. 1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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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인수인계를 핑계삼아 강남파이낸스센터(구 스타타워) 22층의 구글코리아에 다녀왔다. 2달여 전 아셈타워 30층에 사무실이 있을때 가보고 이번이 구글코리아 2번째 방문이다. 사실 꼭 갈 필요는 없었는데 유명한 구글의 사무실이기에 구경삼아 가봤다는게 솔직할 것이다.
출입문과 안내데스크도 생기고 아셈타워 있을때보다 회사로서 틀을 갖춘 모습이었다.
사무실 입구의 대기실 쇼파. 구글의 칼라와 한국적 특성을 맞출려고 애쓴 흔적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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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들어가려면 프린트 되는 명찰을 보이는 곳에 붙여야 한단다.
위 사진의 PC에서 이름과 소속회사, host name 을 입력하면 아래와 같은 출입 명찰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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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가까운 미팅을 하면서 다시 느낀 것이지만 구글과 연계해서 일을 벌려볼까 하던 차에 부서를 옮기게 되어 좀 아쉬웠다. 당장의 큰 돈벌이나 사업이 일어나지 않아도 1등 기업과의 협력관계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결과도 그렇지만 과정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추진하려 했던 일들이 잘 마무리될지는 모르겠다. 잘 모르거나 아니면 너무 욕심이 많은 사람들이 의사결정 라인에 있을때는 그 사업의 방향성이 이리저리 흔들릴 수밖에 없다. 명확한 비전과 전문성이 없으니 그때그때 순간만 모면하면서 때워가니 희망이 잘 안보인다. 그래도 그냥 굴러가고 탈도 없으니 어찌할 노릇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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