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이야기
재미없었던 언론인과의 대화
숑카달려
2007. 6. 1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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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6시반부터 대통령과 언론인과의 대화라는 TV토론회가 열렸다.![]()
김신명숙씨의 사회로 노무현 대통령과 정일용 한국기자협회장과 이준희 인터넷기자협회장, 김환균 한국방송프로듀서협회장, 오연호 인터넷신문협회장, 신태섭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가 참석하여 1대5 토론으로 열렸다.
다른 매체들은 뭐라도 평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한마디로 수준이 낮았다.![]()
의미없는 토론이었다.
대통령 앉혀놓고 뭐하나 싶었다.
말이 언론인과의 대화지 기자실 어쩌구 때문에 언론개혁이니 언론탄압이니 하는 논란에 대한 토론이 되어야 하는데 정작 언론탄압이라고 신문 방송에 떠들던 사람들은 쏙 빠져버렸으니 토론이 제대로 될수가 없었다.
사실 기자협회장 말고는 다 언론개혁 멤버 아닌가.
그 안에서는 조금씩 의견이 다를수 있을지 몰라도 기자실 문제의 큰 판에서는 사실 똑같았다.
조중동이나 한나라당이라도 나와서 뭐 제대로 된 토론이 되어야 하는데 정작 당사자들이 빠지니 김만 뺐다.
참석한 토론자들도 준비가 부족했다.
시간도 없는데 좀 치밀하게 준비하지 말이야...
그래도 토론답게 해볼라고 부추긴 대통령이 안타까워보였을 따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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