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일본 홋카이도 여행이다. 삿포로는 두어번 가봤는데 이번 목적지는 삿포로의 신치토세 공항으로 가서 홋카이도의 가운데 있는 후라노와 비에이로 가서 꽃을 보는 게 여행의 목적이다. 9월 1일(목) 오전 10시 35분 인천에서 출발해서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 있는 신치토세공항에 12시 55분에 도착한 티웨이항공 TW251 편이다.  



여느 티웨이항공 국내선과 같은 3-3 배열이다. 이날따라 더 의자 상태가 안좋았다.



2시간 20분 동안의 비행 시간. 저가항공에서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기대하면 안된다. 하지만 옆자리 6살 짜리 딸램은 끊임없이 놀아줘야 한다. 딸램과 나는 손, 손톱 모양도 닮았다. 



드디어 홋카이도. 삿포로에 있는 신치토세공항에 도착.



이번 홋카이도는 렌터카 여행이다. 한국에서 미리 온라인으로 렌터카 신청을 해두었다. 신치토세 공항 1층의 안내 데스크로 가서 렌터카 안내를 받는다. 렌터카 신청 사항을 확인하고 안내 데스크에 있는 사람이 렌터카 회사에 전화 연락을 해준다.



위와 같이 A4지 크기의 렌터카 회사가 적혀 있는 코딩용지를 나눠주고 안내 데스크 옆에서 기다린다. 우리가 신청한 렌터카 회사는 오릭스 렌터카.



10분 정도 기다리니 우리 일행을 데리러 왔다. 여러 렌터카 회사에서 셔틀을 운영한다. 



이번 홋카이도 여행의 발이 되어줄 렌터카는 혼다 FIT 하이브리드. 오른쪽 운전대는 처음 잡는거라서 보험도 다 들고, 가족이 함께 하니 너무 작은 경차보다는 한 단계 위의 차를 택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이라서 연비도 너무 훌륭.



이번 홋카이도 렌터카 여행에서 제일 걱정했던 게 오른쪽 운전대가 처음이라는 거다. 많이 걱정했지만 홋카이도가 차들이 많지 않고 일본 사람들이 안전 의식이 높으니 많이 양보 받으면서 천천히 다닐 생각하고 도전했다. 결과적으로 사거리 등에서 좌회전, 우회전 등 몇가지만 신경쓰면 운전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그래도 무의식적으로 멍 때리면서 운전하면 큰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에 집중만 하면 괜찮을 것 같다. 이번 여행의 소득이기도 하다.


Posted by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