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동성 칭다오 (청도) 여행. 가이드는 조선족 아저씨였는데 첫 인상은 좀 거친 이미지였지만 일행들 분위기 맞춰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편안한 여행을 했다. 2박 3일 일정에서 2일의 저녁식사가 일정에 포함되어 있는데 어떤 메뉴를 할지 고르라고 한다. 꼭 식당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여행 상품에는 1인당 단가 기준으로 책정되어 있어서 추가 비용을 내면 메뉴를 추가하거나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처럼 칭다오까지 왔는데 삼겹살 먹기도 아쉬워서 칭다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정통 중국 요리를 추천해달라고 했다. 나를 비롯해서 입맛이 짧은 아저씨 일행들을 고려해서 가이드가 안내한 곳은 신푸성 이하이 인터내셔널 호텔 칭다오

鑫复盛逸海国际酒店 



그냥 호텔이었는데 로비 한쪽에 수산시장 느낌 나는 곳이 있다.



각종 채소류와



해산물



번데기도 있고 다양한 식재료들



채소



생선



만두



돼지고기도 있고



생선도 가지가지



큰 가재도



두부 비슷한 것도



이건 뭐지 개불인가 잘 모르겠다.



언뜻 부페처럼 보이지만 그대로 먹을 수는 없는 것 같고, 이곳에서 재료를 골라서 요리를 부탁해서 2층 테이블 있는 곳으로 가서 식사를 하는 시스템이다.



2층 입구 계산대. 



드디어 요리가 나왔다. 가지 같은 채소에 고기 속을 넣어서 전처럼 튀긴 요리.



소고기와 고추이던가...잘 기억이 안난다.



중국에 왔으니 반주로 백주를 빼놓을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수정방, 연태 등이 유명한데 칭다오 지역에는 량야타이주가 유명하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본적이 없는것 같긴 하다.



가리비 요리



계란과 햄, 해산물이 섞인 볶음밥




마지막에는 만두.




Posted by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