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이야기2009/01/01 01:19

새해 첫 포스팅을 네이버 메인 페이지 개편 얘기로 장식한다. 미리 예고되기는 했지만 2009년 1월 1일이 되고 20~30분이 지나서 확인해보니 새로운 페이지로 바뀌어 있다.

이번 네이버 메인 페이지 개편은 그냥 한 회사의 홈페이지 개편의 차원을 뛰어 넘는다. 의미있는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앞으로 1주일, 길게는 한달 정도의 트래픽이 인터넷 업계에 미치는 파장은 대단할 수도 있다. 

당장 새로운 네이버 메인 페이지에 대한 여러 평가가 있을 수 있겠지만 특히 뉴스캐스트와 오픈캐스트의 도입은 언론사닷컴은 물론 뉴스 시장 전반과 블로그, 인터넷 사용자 이용행태는 물론 인터넷 수익모델의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만하다. 

나도 몇시간 전에 뉴스캐스트와 오픈캐스트를 설정해봤다. 뉴스캐스트는 7가지 매체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너무 제한적이다. 나같이 뉴스 홀릭에 빠져 있는 사람에게는 답답한 느낌도 준다. 연합뉴스 기사를 한 줄짜리 속보만 첫 화면에 보여주는 것으로 제한한 것도 뉴스에 대한 욕구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네이버 메인에서 구독자수가 얼마나 많은가가 언론사 영향력의 또다른 지표가 될 가능성도 있다. 기사들이 모두 아웃링크 형식으로 반영되어서 언론사닷컴이 트래픽 폭주에 따른 시스템 부하를 어떻게 소화할 것인지, 늘어나는 트래픽을 어떻게 인터넷 수익모델로 연결시킬 수 있을 것인지도 관심거리다. 포털에 비해서 복잡하고 1차원적인 배너, 팝업 광고가 많은 언론사의 홈페이지들도 정비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오픈캐스트는 언론사급의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파워블로거를 많이 발생시킬 수도 있다. 잘 정착된다면 네이버 메인 페이지의 위력을 감안할 때 구글 애드센스와 같은 블로그를 통한 수익모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겠다. 

혹시 잘 정착되지 못하고 지금의 뉴스캐스트, 오픈캐스트가 얼마 지나지 않아 포기되거나 원상복구된다거나 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그 역시도 파급효과는 클 것이다. 자칫 인터넷 시장의 선두주자인 네이버의 위상에 타격이 될 수도 있다. 

지금 이 포스팅을 하는 2009년 1월 1일 01시 15분 현재 오픈캐스트 구독자순 1위는 2000명을 넘긴 '요즘 뜨는 이야기'이다. 상위에는 주로 IT 분야가 많은데 얼리어답터들이 테스트 차원에서 많이 해서 그런 듯 싶고 며칠 지나서 대중화되어야 의미 있는 데이터가 나올 듯 싶다. 지금은 832명이 베타로 오픈캐스트를 발행하는 데 이게 전체적으로 오픈되는 시기가 중요 기점이 될 수 있다.

아무쪼록 관심이 가는 네이버 메인 페이지와 함께하는 1주일, 1개월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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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훈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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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네이버 홈의 개편과 개방화 시도, 순탄치 않다  삭제

    2009/01/01 02:00TRACKBACK FROM Sweet Insight : It's Different

    이전부터 예고했던대로 12시가 되자마자 네이버 홈의 개편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사용자들은 네이버 홈의 개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그렇게 만족스러워하는 편은 아니더군요. 네이버가 욕을 많이 먹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국내 굴지의 포털 사이트입니다. 시작페이지 고정율도 최근의 정확한 수치는 잘 모르겠지만

  2. 네이버가 접혔다  삭제

    2009/01/01 16:38TRACKBACK FROM 삐뽀 이야기

    네이버가 2009년 1월1일에 홈개편을 했다 그동안 네이버 또는 다른 포털에서 익숙하던 화면이 아닌 너무 간결하고 심플함에 생소함을 느낄것 같다. 전체적인 첫 느낌은 블로그를 관리해 본 분들이 한 번쯤 사용해 본 카데고리의 접기 기능이 연상된다. 검색창 또한 커지고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 뉴스캐스트,오픈캐스트,네이버캐스트 이 캐스트 3인방이 네이버 메인의 중추신경을 이루고 우측에 메일및 쇼핑,광고등이 배치되었다 네이버의 성향으로 볼때는 새로운 홈개편..

  3. 네이버 메인 개편, 오픈캐스트를 통한 트래픽 유입 효과는?  삭제

    2009/01/02 11:07TRACKBACK FROM VoIP on WEB2.0

    희망찬 2009년이 밝았다. 지난 글에서 작년(2008년) 제 블로그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를 했는데..새해를 맞아 첫 주제는 네이버가 야침차게 준비했다고 하는 오픈캐스트에 대한 내용으로 선정했다. 네이버가 외부 블로거에게도 오픈캐스트에 대한 기회를 줬고.. 제 블로그도 낙점(?)을 받아 지난 12월 15일부터 오픈캐스트 발행을 시작했다. 저를 포함해서 많은 블로거분들이 오픈캐스트가 자신의 블로그뿐만 아니라 다른 블로그나 사이트의 링크를 모아서 캐스트..

  4. 네이버 개편 한 달째, '뉴스캐스트'를 둘러싼 이야기들  삭제

    2009/01/28 23:20TRACKBACK FROM Greenday on the road

    네이버 메인이 개편된 지 한 달이 지났다. 지난 1월1일부터 메인 페이지 뉴스박스 편집권을 저작권자인 각 언론사에 넘겨준 네이버는 약간의 트래픽을 잃었지만 의도했던대로 그간의 포털의 미디어 논쟁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언론사에게 선물이자 숙제가 된 '뉴스캐스트'는 기업에도 관련 긍/부정 이슈가 노출될 확률이 40배쯤 높아지면서 강력한 영향력 행사자가 되었다. '뉴스캐스트'라 불리는 네이버 최상단 뉴스 박스의 변화와 관련 업계의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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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트랙백 걸고 갑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9/01/01 02:02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