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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NTT도코모와 KTF가 손잡고 '타도 아이폰'을 목표로 한일간 최초로 구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폰 구글폰을 개발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그러더니 오늘 오전에는 KTF에서 이를 부인했다고 한다. "2005년 NTT 도코모와 기술개발 제휴를 맺고 구글의 휴대전화 OS인 '안드로이드' 도입에 대해 기술적 검토를 함께 하고 있지만 단말기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에 대해서는 논의한 바 없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정리해보면 일본의 보도는 NTT도코모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 희망섞인 관계자의 말에 근거했을 가능성이 많다.
하지만 그냥 그렇게 혼선 정도로 치부하고 넘어갈 문제는 아니다.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NTT도코모가 '타도 아이폰'을 목표로 했다는 대목이다. 일본의 경우는 소프트뱅크를 통해서 아이폰이 공급되어서 NTT도코모 입장에서 '구글폰'을 대항마로 선택한다는 말이 성립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조금 다르다. 최근 위피 문제와 높은 환율, KTF 경영진이 아직 정리되지 않은 상황으로 미뤄지기는 하지만 그동안 KTF에서 아이폰이 출시될 것이라는 게 정설처럼 여겨져왔다.
결국 아이폰이냐 구글폰이냐 이전에 '스마트폰' 전략에 대한 KTF의 고민이 엿보인다.
SKT는 'T옴니아' 시판을 앞두고 있지만 KTF는 '3G 아이폰' 시판이 지체되고 있고 명확한 기약도 안보인다. 이미 삼성전자가 주력 스마트폰으로 내세우려고 하는 'T옴니아'는 SK텔레콤 전용모델로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아직은 스마트폰 시장이 커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앞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확장될 것으로 전망한다면 KTF 입장에서는 답답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오늘 구글폰에 대한 보도는 아이폰의 지체로 다른 스마트폰이라도 내놓고 싶은 KTF의 고민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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